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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첫 번째 이야기_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리모델링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리모델링 스트레스를 유발하지 않는 간편한 리모델링 방법은 없을까? 2주 만에 집 분위기를 확연히 바꿀 수 있는 아파트멘터리의 ‘파이브’ 서비스가 이를 실현한다. 비용 대비 효율 높은 아파트 최적화 서비스 도배, 조명, 바닥, 커튼, 필름의 5가지만 시공하는 파이브(five) 서비스가 인테리어 업계에서 회자되고 있다. 요약하자면 파이브 서비스는 ‘완공한 지 10년 이하 아파트를 낭비 없이 고치는 스마트한 솔루션’. 하지만 일각에는 이왕 집을 고치는 김에 전체 공사를 진행해 모든 자재를 교체해야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거기다 파이브가 기존 자원을 활용해 시공한다고 해서 눈에 띄게 저렴한 서비스도 아니다. 그런데도 왜 고객들은 파이브를 선택할까? 아파트멘터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파이브의 방향성을 결정할 때 저가형 서비스를 지향할 것인지, 최고급 품질의 고가형 서비스를 지향할 것인지 논의한 끝에 방향을 ‘공정을 5가지로 최소화해 소비자의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 리모델링’으로 정했다. 여기서 낭비란 단순히 금전적 지출이 큰 것이 아니라, 리모델링 효과 대비 비용이 큰 것을 의미한다. “아파트 전체 공사를 진행하면서 평당 200만~300만 원을 들여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파트가 공동주택이다 보니 벽을 없애거나 방을 합친다거나 해서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없으니까요. 최근 건설사들이 구조 변경이 수월한 아파트를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고요. 아직 장애물이 많은 상황에서는 전체 공사를 하기보다 기존의 구조로 최대 효율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어요.” 파이브 총괄이사 한은비의 설명이다. 정리하면 소위 ‘가성비’가 높은 필수 공정만 추려 공정 개수를 줄이고, 모든 공정은 전문 시공자가 진행해 시공 등급과 자재 퀄리티만은 최우수 등급으로 높인 서비스가 파이브. 앞서 언급한 5가지 시공으로 집의 분위기를 깔끔하게 정리한 다음 고객의 취향은 홈 스타일링으로 채운다. 음식을 예로 들어보자. 이미 좋은 음식으로 배를 충분히 채운 상태에서는 메인 요리를 몇 접시 더 먹는 것보다 입 안을 상큼하게 하는 디저트를 먹는 편이 만족도가 높다. 좋은 요리(기본 공정)로 배를 채웠으니, 이제 행복 지수를 극적으로 높여줄 디저트(홈 스타일링)를 먹는 게 어떻겠냐고 권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다. 실제로 고객이 상담 시 제시하는 사진을 살펴보면 시공이 잘된 것이 아니라 스타일링이 뛰어난 경우가 상당하다. 그게 사실이라 해도 시공을 줄이고 가구에 더 투자하라는 리모델링 업체가 아파트멘터리 말고 또 있을까. 기존 자원을 활용한다고 무조건 자재를 교체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파이브 팀은 현장 진단 시 연식이 오래됐거나 자재로써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고객에게 솔직하게 전달하고 자재 교체를 권한다. 무분별한 교체를 권해 시공 비용을 올리는 업체가 많으니 주의하길. 교체 없이 진행되는 파이브의 시공 비용이 높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파이브 고객들은 저렴한 비용 때문이 아니라 ‘기본 공정에 집중해 최고급 시공 품질을 이끌어낸다는 취지에 마음이 동했다는 후문. 미니멀 라이프에 부합하는 리모델링 파이브는 옵션으로 주방 시공을 더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발코니 확장이나 욕실은 자체 시공이 불가능하다. 서비스를 론칭한 지난해 상반기에는 이러한 이유로 계약을 망설이는 고객이 많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한 공정과 적은 비용으로 집의 분위기를 바꿀 수만 있다면 이용 시간이 짧고 잘 보이지 않는 공간에 큰 비용을 들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늘었고, 결과적으로 파이브는 ‘인테리어는 올(all) 수리’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데 기여했다. 최근SNS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미니멀 라이프’의 영향도 크다. 불필요한 상품의 구매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의 효율을 높이는 수납과 정리 정돈에 많은 공을 들이며, 작은 것이라도 더 쓸 수 있는 건 최대한 오래 쓰는 것이 신(新) 미니멀리스트의 자세. 이는 기존 자원의 쓰임새를 살려 최소한으로 시공하는 파이브와 맥을 같이한다. 무분별한 교체로 폐기물을 만들어내는 데 죄책감을 느끼고 환경보호 차원에서 파이브를 선택하는 고객 또한 늘고 있다. 전체 공사를 진행하면 1톤 트럭에 가까운 폐기물이 나오는데 이 폐기물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매립해야만 하는 실정. “이러한 측면에서 파이브 매니저들은 긍지를 느끼며 일합니다. 비즈니스와 사회적 가치, 선의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 아파트멘터리는 고객, 회사, 사회를 모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를 젓습니다. 이것이 제가 이 회사에 입사한 이유 중 하나였어요.” 파이브 매니저 이정노가 귀띔한다. ‘기능’에 조명하는 파이브의 욕실 파이브 서비스는 앞서 말했듯이 욕실 자체를 시공하지 않고, 고객이 욕실 시공을 원할 경우 고객의 스타일에 맞는 배스 브랜드를 연결해준다. 이유가 궁금하지 않은가? 가령 욕실을 주방처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게 하면 파이브 계약 건수가 급증할 수도 있다. “전체 공사 견적을 파헤쳐보면 욕실 자체 시공이 들어갈 경우 전체 시공 기간이나 감리 및 관리 비용이 1.5~2배 가까이 늘어 비용 낭비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한 이유로 욕실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칠 수 있는 욕실 전문 브랜드의 패키지를 연결해드립니다. 비용 절감을 원하는 고객은 오히려 만족하시죠.” 집의 구조에 따라 변수가 발생하는 욕실 시공을 배제함으로써 고객에게 정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파이브의 기본 원리라고. 한 마디로 상대적으로 머무는 시간이 짧은 욕실, 발코니보다는 더 오랜 시간 생활하는 공간을 가꾸는 데 투자하라는 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고객은 미와 기능을 다 갖춘 욕실을 갈망하기 때문에 이러한 니즈를 완벽하게 부합하는 자체 욕실 패키지를 만드는 것이 파이브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보여진다. 리모델링 여정의 처음과 끝까지 동행하는 사람들 고객이 파이브 서비스를 신청하면 ‘파이브 매니저’가 배정되는데, 이 파이브 매니저야말로 파이브 서비스의 특장점이다. 파이브 매니저는 6개월간 엄격한 트레이닝과 현장 경험을 거쳐 주거 인테리어에 특화된 실력가들로 상담, 공정과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것으로 시작해 시공 감리, 완공, 마무리까지 책임진다. “상담, 시공 감리, 마무리를 각각 다른 사람이 진행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러면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지점이 생겨 결과물에 문제가 드러나기 쉬워요. 첫 상담 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의 입장에 서서 시공자들을 설득해 처음 머릿속에 그린 집이 완성되게끔 이끌어가는 게 저희의 역할이죠. 그러다 보면 모든 상황에 대처하고 수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저희는 ‘오감을 열어두고 일한다’고 표현해요. 하하.” 파이브 매니저 최기완의 말이다.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리모델링을 실현한다’는 파이브의 미션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파이브 매니저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파이브 매니저들에게는 특별한 무기가 있는데, 파이브의 시그니처인 ‘파이브 키트’가 그것이다. 파이브 매니저는 고객의 사정으로 직접 상담하기 어려울 경우 이 파이브 키트를 발송한다. 파이브 키트는 아파트멘터리가 내부 테스트 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최신 자재로 구성한 키트. 아파트멘터리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엄선한 파이브 키트를 보면서 고객들은 쇼핑하는 기분이 든다며 만족을 표한다. 글 컨텐츠 마케터 성보람
insideam2019-01-28
WINTER PALETTE, 아파트멘터리가 고른 '겨울의 색'
아파트멘터리가 겨울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정취를 극대화해줄 4가지 컬러를 제안합니다. 조금 더 낭만적인 겨울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컬러로 나눈 겨울 쇼핑 리스트를 눈여겨보세요. WINTER WHITE 왠지 더 포근해 보이는 겨울의 화이트 아이템. 1 APARTMENTARY 아뜰리에 응봉동 아뜰리에 현장. 화이트 컬러로 통일해 깨끗하고 단정한 인상을 주는 부엌을 완성했다. 2 &TRADITION 라토 커피 테이블 대리석과 스틸 소재의 조합이 우아한 테이블.⠀⠀⠀ 3 LE LABO 아이리스 39 파우더리한 우디 플로럴 향이 겨울을 포근하게 만들어준다. 4 LOUIS POULSEN VL45 화이트 오팔 글라스와 황동 소재에 단순한 디자인을 더한 팬던트 조명. 5 COS 앤초비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화이트 파우치. ROSY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장밋빛 쇼핑 리스트. ⠀⠀⠀⠀⠀⠀⠀⠀⠀⠀⠀⠀⠀⠀⠀⠀⠀ 1 APARTMENTARY 옅은 핑크 컬러가 사랑스러운 서초동 현장의 파우더룸. 2 PALOMA WOOL 와디 벨벳 집업 자켓과 하이웨이스트 플레어 라인 팬츠. 3 AMF 리네 슬로우 그레이 도어를 열면 더스티 핑크 색상의 내부가 드러나는 수납장. 4 MARGARET HOWELL 로지 핑크 색상의 토 오픈 웨지 슈즈. 5 GUBI 비틀 다이닝 체어 공간을 화사하게 밝히는 파우더 핑크 컬러의 의자. 6 GUCCI 블룸 재스민, 튜베로즈로 가득한 정원이 연상되는 파우더리한 향수. BLUE IS THE WARMEST COLOR 코끝 시린 날씨에 더 어울리는 블루. ⠀⠀⠀⠀ ⠀⠀⠀⠀⠀⠀⠀⠀⠀⠀⠀⠀⠀ 1 AMF 리네 컴피 블루 복도 끝, 문과 문 사이 공간에 배치하면 좋은 아담한 수납장. 2 YUMIKO IIHOSHI 엉 주르 컵 차분한 그레이쉬 블루 컬러의 머그. 3 APARTMENTARY 수납장 역할을 하는 벤치를 디자인, 배치한 파이브 현장. 4 MENU 트롤 베이스 극적인 블루 그러데이션이 아름다운 화병. 5 SENSE OF SIGHT 젬스톤 스퀘어 스터드 이어링 바다처럼 오묘한 푸른 색 광물을 세팅한 귀걸이. 6 DESSINEE by TWL 마티아스 잡 1986년 제작된 재즈 피아니스트 쟝 로트만 트리오의 앨범.  WALNUT 공간을 보다 깊이 있고 차분하게 만들어줄 월넛 셀렉션. ⠀⠀⠀⠀⠀⠀⠀⠀⠀⠀⠀⠀⠀⠀⠀⠀⠀ 1 AMF 룬드 월넛 바디는 우드, 다리는 스틸로 제작해 섬세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흐르는 수납장. 2 GENEVA SOUND 클래식S 월넛 블루투스 하이파이 사운드 심플한 인터페이스와 균일하게 출력되는 사운드, 핸드메이드 우드 캐비닛이 특징. 3 BRDR KRUGER 트리오 커피 테이블 한스 볼링이 1958년 완성한 스케치를 바탕으로 2017년에 제작된 구조적인 형태의 테이블. 4 MUUTO 더 닷츠 코트 후크 월넛 코트의 단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우드 후크. 5 NAP by TWL 우든 모빌 라이트 나무 특유의 온기와 질감을 일상에서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김성희 작가의 모빌. CONTENT MARKETER 성보람 아파트멘터리가 고른 겨울의 색 4가지를 기사로 더 자세히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기사보기를 클릭해주세요 :) 기사보기
insideam2019-01-21
글래머러스 펭귄 유민주 대표와의 인터뷰
집처럼 아늑한 홈 메이드 디저트 카페 아파트멘터리가 한남동을 7년간 지켜온 디저트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을 찾았습니다. 리테일 분야는 작업하지 않기로 알려진 아파트멘터리가 왜 글래머러스 펭귄의 공간 스타일링을 맡았을까요? 글래머러스 펭귄 유민주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하세요. CONTENT MARKETER 성보람 Q 리모델링 시공을 제외한 ‘숍 스타일링’을 아파트멘터리에 의뢰하셨어요. 이번에 공간을 바꿀 때 두 업체와의 협업을 결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 카페를 연 지 어느덧 7년이 넘어 공간에 변화를 주기로 결심했어요. 글래머러스 펭귄이 소규모 자영업으로 일군 브랜드치고는 감사하게도 인지도가 높은 편인데, 아예 새로운 컨셉으로 가게를 꾸미는 것보다 컨셉이 확실한 곳에 변화를 주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7년간 쌓인 단골 고객이 숍에 왔는데 분위기가 확 바뀌어서 어색하거나 실망하시면 안 되잖아요. 아파트멘터리 홍보 마케팅 팀에 저희 숍이 성장하는 모습을 7년간 지켜본 단골 고객이 계세요. 글래머러스 펭귄에 대한 이해력이 좋아야 성공적인 스타일링이 나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아파트멘터리에게 의뢰했죠. 예전부터 아파트멘터리 SNS에서 홈 스타일링 서비스를 거친 현장을 보면서 저희 숍 스타일링을 맡기고 싶다고 생각했고요. 리모델링 시공 업체는 7년 전 글래머러스 펭귄 숍을 시공·감리한 아뜰리에 모(Atelier Mo) 디자인 아키텍트 신광재 님께 따로 부탁드렸고요. 리모델링과 숍 스타일링 업체를 따로 정한 이유는 숍의 본질을 고수하기 위해서는 초창기 숍의 모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아파트멘터리는 아파트 리모델링 전문이어서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상업 공간 리모델링을 맡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기도 했고요. Q 공간 스타일링을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스타일에 대해서는 전부터 아파트멘터리가 어떤 톤을 지향하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는데, 한 가지가 신경 쓰였어요. 디저트가 맛있어 보여야 한다는 것! 저희 디저트는 고급스럽고 세련됐다기보다는 집에서 엄마가 만든 것 같은, 그래서 정감이 가는 홈메이드 디저트거든요.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홈메이드 디저트가 돋보일 수 있게 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디저트 카페는 여유를 즐기면서 감성을 충전하는 공간이잖아요? 맛은 기본이고 시각적인 즐거움, 릴랙스 되는 분위기가 공존했으면 했고요. Q 초창기의 시그너처 블루 컬러가 차분하게 바뀌었네요? 맞아요. 7년 동안 성숙해진 글래머러스 펭귄을 반영하듯 한 톤 어두워졌어요. 어렵게 고른 만큼 컬러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그래서 이 새로운 옷을 입은 공간을 빨리 자랑하고 싶었는데, 아파트멘터리와 이 순간을 공유하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Q 아파트멘터리의 숍 스타일링 서비스를 받으면서 어떤 점에 만족하셨어요? 솔직히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깐깐하고 고집이 세고, 클라이언트의 말을 들어주는 것보다는 설득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아파트멘터리와 작업하면서 그 편견이 다 없어졌어요. 이번에 스타일링에 투자할 수 있는 예산이 적었어요. 예산이 많으면 당연히 완벽한 스타일링이 나오겠죠. 하지만 적은 예산으로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는 것에는 내공이 필요하단 걸 알아요. 그 예산으로 이 이상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손때가 묻을수록 더 정이 갈 것 같은 공간이 나와서 만족하고 있어요. Q ‘아파트멘터리에게 스타일링을 맡기길 정말 잘 했다’할 만큼 인상적이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가구가 들어오는 날, 스타일링을 맡아주신 아파트멘터리 디자인 랩 디렉터 김지원 님과 CBO 하태웅 님이 이곳에 무려 8시간 동안 계셨어요. 보시다시피 공간이 좁아 가구 배치가 쉽지 않아요. 저는 그 정도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도, 두 분은 성에 차지 않으셨는지 8시간 동안 숍에 머물면서 가구를 받고, 배치하고 또 바꾸시더라고요. 그때 속으로 많이 놀랐고 감동했죠. 클라이언트가 만족하는데도 더 큰 만족을 위해 바쁜 분들이 마음을 써 주시니까요. 아파트멘터리에는 참 가족적이면서도 완벽주의자인 분들이 모였다고 생각했어요. 하하. Q 아쉬웠던 점도 있을 것 같아요. 숍 리모델링과 결혼이라는 큰 이벤트가 겹치는 바람에 제가 많이 바쁘고 예민했어요. 그래서 숍 주인인 제가 공간을 바꾸는 데 충분히 참여하지 못했다는 게 아쉽네요. 시간만 충분했다면, 저는 디자이너들과 같이 손님인 양 가게에 앉아서 디저트도 하나 하나 먹어보고 싶어요. 그러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면 ‘이 의자에 한 시간 동안 앉아 있으니 불편해진다’ 같은? 아파트멘터리가 아니라 제 자신이 아쉬운 부분이네요. Q 마지막으로 아파트멘터리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주변을 보면 한 인테리어 업체를 단 한 번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다들 큰 돈을 들였는데도 결과는 마음에 안 들고, 소통이 어려워서 상처만 남았다는 이야기를 해요. 당연히 다시 만나는 게 불편할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저는 요즘 출근할 때 참 기분이 좋아요. 바뀐 공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게 당연한데, 리모델링 후 처음 출근한 날부터 지금까지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고 늘 집에 오는 것처럼 편안해요. 그만큼 아파트멘터리가 그럴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해주셔서겠지요. 저와 글래머러스 펭귄의 ‘챕터2’를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에서 리모델링을 담당한 디자인 아키텍트 신광재 님의 이야기도 들어보세요. New Penguin Blue│7년 전 초창기 글래머러스 펭귄의 시공·감리를 진행할 땐 신선하고 젊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민트와 블루, 화이트 컬러를 사용했어요. 이번에는 글래머러스 펭귄과 유민주 대표님이 7년간 안팎으로 성숙하게 성장한 부분을 시그너처 컬러에 반영하고자 했죠. 푸른 계열이 자칫 공간을 썰렁해 보이게 만들기 쉬워서 블루 톤을 조정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마지막에 한 끗 차이로 비슷한 몇 가지 색을 두고 고민할 때, 아파트멘터리 디자인 랩의 조언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죠. 기본 바탕은 웜 화이트로 따뜻하게 채운 다음 새로 조정한 블루로 포인트를 주어 안락한 거실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Remodeling Point│주방과 카운터의 효율성을 올리는 것에 신경을 썼습니다. 주방이 협소한 데다 필요 이상으로 모서리가 많아 구조가 복잡해 보여서, 그 부분이 정리되어 보이게끔 수납장을 시공했죠. 또 다른 목표는 이곳이 상업 공간이다 보니 매출을 끌어올릴 요소를 만들어내는 거였어요. 카운터 주변에 레디메이드 디저트를 진열할 공간을 만들고, 대기 고객이 너무 고생스럽지 않게끔 입구 쪽에 스탠딩할 만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About Apart:mentary│아파트멘터리와 몇 번 미팅을 갖고 그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면서 '아파트멘터리 분들이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들이 마지막으로 숍 스타일링을 끝낸 모습을 보았을 때는 내심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기대한 공간의 이미지와 완벽하게 일치했거든요.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협업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파트멘터리가 스타일링 서비스를 진행한 글래머러스 펭귄의 유민주님 인터뷰를 기사로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기사보기를 클릭해주세요 :) 기사보기
insideam2019-01-11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다? 인테리어 A/S지옥
목돈을 들이고도 울화통 터지는 고객, A/S가 무서워 잠 못 드는 업체. 모두가 억울할 뿐인 인테리어 ‘A/S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CONTENT MARKETER 성보람 큰돈 들이고도 ‘진상’ 되는 고객 이전에 집을 고쳐준 시공업체를 다시 찾아 의뢰하는 경우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 반면 목돈을 들이고도 결과는 마음에 안 들고 상처만 남았다는 이야기는 흔하게 듣는다. 품위를 버리고 침 튀기며 싸웠던 담당자를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을 터. “20년간 일한 끝에 30평대 아파트를 손에 넣었어요. 이젠 남부럽지 않게 살고 싶어 큰맘 먹고 리모델링을 했죠.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어요. 확장한 발코니 바닥은 냉골이고, 붙박이장은 도면과 다르게 완성돼 볼 때마다 짜증 나는 데다 아랫집에서 수시로 물이 샌다는 전화가 와요. 사서 지옥으로 떨어진 거죠. ‘고객이 최우선’이니 ‘고객 입장’이니 하는 광고 문구는 그저 허울 좋은 말일 뿐이에요.” 얼마 전 구의동의 한 아파트를 구입한 지인의 말이다. 새집으로 이사한 상태에서 A/S를 진행해 그의 아이는 연실 콜록거린다. 담당 디자이너는 계속되는 그의 불만에 전화하면 겁부터 먹는 눈치. 그는 미안한 마음이 희미하게 들지만 포기할 수 없다. 처음 상담할 때 원하는 것을 충분히 설명했고, 그의 가족이 앞으로 쭉 그 집에 살면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걸 어쩌나? 이 순간에도 그의 아내가 욕실 배수구를 청소하다 푸념을 늘어놓는다. 매일 배수구를 청소하는데도 배수가 잘 안 된다고, 욕실 바닥 경사도에 아무래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이럴 바엔 이전에 살던 집으로 다시 이사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A/S 무서워 잠 못 이루는 업체 ‘악플’이 두려워 실명 공개를 거부한 한 디자이너는 매일 밤 억울하고 막막한 마음에 밤잠을 설친다. “고객들이 상처받았다고 하는데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A/S가 발생할까 무서워 최대한 신중을 기해 시공한다고요. 인테리어도 소비재고, 시간이 지날수록 망가지는 것이 당연한데 시공한 지 몇 년이 지나도 전화가 와요. 업체 측 잘못일 때도 있지만 그 집의 건축적·환경적 요인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제가 책임질 순 없잖아요.” 그의 아침은 수화기 너머에서 격앙된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붙박이장을 다시 짜달라는 요구다. 요즘 인기가 많은 디자인을 요청한 고객에게 그는 그럴 경우 사용하기 불편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고객이 불편을 감수하겠다고 해 그는 가구를 주문했다. 그런데 오늘 고객의 전화에 그는 할 말을 잃었다. “이 정도로 불편할 줄은 몰랐죠. 철거하고 다시 설치해주세요.” ‘이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그 누가 판단할 수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그는 업체 측 과실임을 시인하고 무상 A/S를 진행해야 할까? 겨울에 기온이 낮아 벽지가 터져도, 시공한 시점부터 아랫집에 물이 새도(방수나 배수 쪽은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그가 책임지는 것이 옳을까? 고객과 현장 소장, 아파트 관리실, 심지어 가전 설치 기사까지 조금만 애매한 문제가 생기면 미리 짠 듯이 그에게 책임을 돌린다. 한 달간 시공해 300만 원의 수익을 남겼는데 1년 후 A/S로 500만 원이 나갔다. 무료 봉사가 차라리 낫지 못 할 일이다 싶다.   ‘A/S 지옥’ 탈출구는 없을까 고객 입장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보다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A/S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끊임없는 A/S 요구를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는 인테리어업체가 생각보다 많다. 아파트멘터리의 경우 사소한 일 하나도 비전문가가 시공하는 경우가 없고(소규모 업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사장이 직접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인건비 따먹기’라고 하는 사례), 전문가에게 시공비를 지불한다. 기술 미숙으로 인한 A/S가 생길 확률이 낮다는 얘기다. 업체의 입장은 어떨까? “고객과 업체 모두 괴로워하는 A/S 문제의 해결 방안에 대해 셀 수 없이 많이 논의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렇다 할 결론이 나오지 않았죠. 한 가지 확실한 건, CS 센터를 운영한 뒤로 디자이너들의 불만이 줄었어요.” 아파트멘터리는 카카오 플러스 친구 CS 센터에 A/S가 접수되면 A/S 담당자가 1차 점검을 하고, 바로 해결하기 어려울 경우 전문 기술자가 2차로 방문해 보수한다. “디자이너에게 하자 보수 건으로 일일이 전화하기 미안해하는 고객도 많아요. 화가 나서 불만을 늘어놓아도 A/S가 접수되었다, 곧 점검차 방문하겠다는 답장이 가니 고객도 불만을 편하게 이야기하시죠. 담당 디자이너에게 연락하는 분도 여전히 있어 제가 A/S에서 완전히 해방된 건 아니지만, 대부분 CS 센터 팀장님이 A/S를 맡아주어 스트레스가 줄었어요.” 아파트멘터리 파이브 매니저가 귀띔하듯 CS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회사는 A/S에 더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하지만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눈에 띄게 줄고 결국 직원들의 이탈을 막는 결과를 가져온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사할 집이 비었을 때 시간을 충분히 들여 고객과 업체가 함께 집을 샅샅이 점검하는 것이다. 수도, 난방 배관, 곰팡이 유무, 비디오폰 정상 작동 여부, 현관문 상태까지 같이 확인해 두어야 분쟁의 소지가 줄어들고,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리모델링 시공 전에 미리 고칠 수 있다. 이 때 고객과 업체가 우려되는 점을 서로 정확하게 확인한 다음 기록해두면 큰 도움이 된다. 인테리어 A/S 스트레스 줄이려면 이렇게 하세요 1 시공업체가 올린 포트폴리오만 보지 말고, 리모델링할 집과 비슷한 규모로 시공한 경험이 많은지 볼 것. 실력과 스타일은 별개이기 때문이다. 모든 공정에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투입하는지도 확인할 것. 2 평판을 중시하는 업체를 고를 것. 그래야 A/S에 신경을 많이 쓴다. A/S가 중요한 줄 아는 회사는 “고객님, 저희 OOO이잖아요. 인터넷에 악플 하나 달리면 큰일 나요. 잘 고쳐드릴게요.”라고 말한다. 3 악플이 많은 업체는 피할 것. 고객은 시공업체와 사이가 틀어지면 결과물이 좋을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즉시 행동하지 않는다. 시공에 관한 악플이 많다면 일을 엉터리로 하는 회사일 확률이 높다. 4 문제가 발생하자마자 부실 공사로 단정해 담당자에게 공격적으로 이야기하지 말 것. A/S 담당자는 원인을 알기도 전에 죄지은 사람처럼 위축돼 찾아온다. 문제는 무사히 해결될 테고 서로 기분 나쁘게 헤어져서 좋을 건 없다. 우리 집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과 친해져 집에 또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연락할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는가? 5 1,500만 원 이상이 드는 리모델링을 진행한다면 법적인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업체를 선택할 것.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1,500만 원 미만의 공사는 ‘경미한 공사’로 분류돼 건설업 미등록 업체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2014년 3월 기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소비자가 공사로 입은 피해 중 68%가 1,500만 원 미만의 공사에서 발생했다. 6 거래 내역에 대한 현금영수증을 발행할 것.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하지만, 거래 내역을 남기지 않을 경우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불이익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다. 7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보다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 업체에 의뢰할 것. 나중에 유상 A/S를 받기 위해서라도 브랜드 업체를 고르는 편이 안전하다. 8 시공 전 업체와 집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고, 시공 후 어떤 시공을 했는지 기록해 보관할 것. 집주인도 집에 어떤 시공을 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시공 기록이 있으면 나중에 다시 집을 고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다. 9 급박한 상황의 경우 주말에도 A/S를 진행하긴 하지만 급하게 보수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평일에 시간을 내 A/S 일정을 잡을 것. 주말에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기술자의 컨디션은 결과물에 반영되기 쉽다. 리모델링 A/S 기준표 by 아파트멘터리 *A/S 보장 기간 이내일 경우를 기준으로 ㈜아파트멘터리에서 작성 *A/S 가능 여부와 비용은 업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게시글과 관련된 고도몰 기사를 보고싶으신 분들은 아래 기사보기를 클릭해주세요 :) 기사보기
insideam2019-01-11
좋아하는 곳에서 '일하고' 있나요?
나오자마자 돌아가고 싶은, 아니 매 순간 돌아가고 싶은 ‘집’. 일할 때 받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회사를 아예 집처럼 만들어보면 어떨까? 집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홈라이크 오피스’에 대하여. CONTENT MARKETER 성보람     최근 오피스 시공 의뢰가 부쩍 늘었다. 오피스를 리모델링할 때는 오피스 전문 시공업체를 찾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고객들은 왜 아파트 시공을 주로 하는 아파트멘터리에 오피스 리모델링을 의뢰했을까? 고객을 인터뷰하며 그 경로를 파헤쳐보니 그 끝에는 ‘홈라이크 오피스(Homelike Office)’가 있었다. 홈라이크 오피스를 설명하기에 앞서 오피스 인테리어 트렌드부터 짚어보자. 지난 10월, 독일 쾰른 국제 전시장에서 2년에 한 번 오피스 솔루션을 제시하는 국제 사무 가구 박람회 ‘오가텍(ORGATEC)’이 열렸다. 오가텍은 ‘미래의 오피스에 필요한 사무 환경은 어떤 것일까?’, ‘자유로우면서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를 핵심 주제로 새로운 사무 환경 개념을 제시했다.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고 동료 간 협력이 수월하며 조직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는 오피스’가 필요하다는 것이 올해 오가텍의 결론. 그 기반에는 요즘 직장인들이 중요한 가치로 평가하는 키워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이 자리한다. ‘개인적인 삶을 지켜낼 수 있는지’가 회사와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지금, 워라밸과 맥을 같이하는 오피스를 갈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루에 9시간 이상 머무는 오피스를 집처럼 꾸미고, 심신이 지칠 수밖에 없는 오피스에서 최대한 편안하게 근무하며 업무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홈라이크 오피스. 홈라이크 오피스는 무엇보다 자신의 삶과 건강을 아끼고 싶은 직장인의 꿈 그 자체다. 그렇다면 홈라이크 오피스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집에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주거 공간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자재나 마감 대신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반면, 오피스에는 집처럼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자재와 가구를 도입하는 추세예요. 오피스와 주거 공간, 상업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진 거죠.” 최근 오피스 AXIS, GARAGE 인테리어를 총괄한 아파트멘터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심지후는 홈라이크 오피스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업무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업무 효율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집중력을 감소시키고, 동료 간 소통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 몸을 긴장하게 만드는 딱딱한 가구와 차가운 소재 대신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부드러운 색감과 내추럴한 소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홈라이크 오피스의 핵심이다. 홈라이크 오피스 만들기 홈라이크 오피스 스타일링에 도움이 되는 9가지 스타일링 요소를 공개합니다. 1 따스한 물성을 지닌 원목 차가운 느낌을 주는 테이블과 의자 대신 밝은 톤의 원목 가구를 활용할 것. 원목 특유의 따뜻하고 편안한 물성이 직원들의 긴장감을 완화해주고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게 한다. 2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패브릭 휴게 공간에는 푹신한 소파와 러그를 배치하자. 블라인드보다는 커튼이 오피스를 아늑해 보이게 한다. 직원들이 단 몇 분이라도 완전한 휴식을 취하고 업무에 다시 몰입할 수 있다. 3 부드러운 컬러와 곡선으로 이루어진 가구  (사진 위 아파트멘터리, 아래 톰딕슨) 가장자리를 둥글게 굴려 마감한, 밝은 색감의 가구를 두어 사무실 한편을 캐주얼한 카페처럼 연출해보자. 직원들에게 각자의 컨디션에 맞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하면 조직에 대한 만족감과 업무 몰입도가 높아진다. 4 이동하기 쉬운 오픈형 사무 공간 높은 파티션이나 벽으로 구획하지 않은 개방된 사무 공간은 더 적극적인 부서 간 협력을 유도한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이동하며 근무할 수 있게끔 PC 대신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5 인체 공학적 가구     (사진 위 바리에르, 가운데 허먼밀러, 아래 퍼시스) 사용자의 건강을 생각한 인체 공학적 가구는 필수. ‘움직여야 편안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제작한 바리에르의 댓싯(ThatSit) 체어는 하루에 5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계한 의자로, 상체의 스트레칭과 깊은 호흡을 유도한다. 허먼밀러는 탄성에 8단계로 변화를 준 펠리클(pellicle) 소재를 사용하고 허리를 받쳐주는 핏으로 디자인한 에어론 리마스터드를, 퍼시스는 개개인의 업무 방식과 체형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데스크를 선보인다. 6 수평적 대화를 이끌어내는 회의 공간 모두가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에서 회의나 미팅을 하면 보다 자유롭고 적극적인 대화를 유도할 수 있다. 오피스에 대담한 소재나 마감을 도입하기에 가장 좋은 공간. 비공식 회의가 하루에 수차례 열린다면 푹신하고 이동하기 편한 스툴을 활용하면 좋다. 7 평온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식물   매일 돌봐야 하는 식물이 있는 오피스는 여유 있고 안락한 느낌이 든다. 플로리스트 김경민은 오피스는 대부분 환기가 어려우므로 통풍이 중요한 허브류는 피하고, 율마처럼 정감 어린 형태이면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돼 관리하기 쉬운 화분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8 오피스에 들어온 드레스룸   책상과 PC가 즐비한 사무 공간에서 직원들이 편안함을 느낄 리 없다. 행어와 거울, 소파, 러그를이용해 드레스룸을 연출하는 오피스가 늘고 있다. 직원들이 잠시라도 휴식 시간을 가진 뒤 매무새를 고칠 수 있게 배려한 것. 9 펜던트 조명    형광등 대신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면 오피스에 가정집 특유의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펜던트 조명은 오피스에 일상적이고 적당히 가벼운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들의 긴장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홈라이크 오피스와 관련된 고도몰 기사를 보고싶으신 분들은 아래 기사보기를 클릭해주세요 :) 기사보기
insideam2019-01-11
인테리어 회사에서 가구를 만든 이유
거실 중앙에 배치된 룬드(RUND) 월넛. 고상하고 차분한 거실을 연출한다. 심플하고 은은한 매력의 룬드(RUND) 베이지. 룬드 베이지는 미니멀한 스타일은 물론 컬러풀한 요소와도 균형 있게 어우러진다. amf를 디자인한 아파트멘터리 CBO하태웅, 디자인랩 디렉터 김지원. Q 인테리어 회사가 어떤 계기로 가구를 론칭하기로 결심했나? 아파트멘터리 대표 윤소연, 이하 윤) 리모델링을 통해 ‘누구나 좋은 공간에 살수 있다’라는 모토를 실현하는 우리의 목표다. 그런데 사실 이건 꽤 어렵다. 리모델링을 하려면 집, 그리고 집을 고칠 목돈이 있어야 한다(자가 소유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또 리모델링을 옷 사듯 자주 할 수도 없다. 그래서 꼭 집을 고치지 않아도 누구나 아름다운 공간에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바로 ‘가구’라는 답이 나왔다. 아파트멘터리 CBO하태웅, 이하 하) 재미있게도, 상담할 때 고객이 가져온 시안을 살펴보면 공사를 잘 한 게 아니라 가구나 스타일링이 잘 된 경우가 많았다. Q 아파트멘터리에서는 리모델링 서비스와 더불어 홈 스타일링 서비스도 진행한다. 스타일링을 진행할 때 고객이 파트너사에서 수입하는 가구 대신 amf를 고른다면 수익이 좋겠다. 윤) 어떻게 해야 ‘아파트멘터리라는 브랜드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할 수 있을까’가 시작점이었다. 수익을 바라보고 시작한 프로젝트는 아니고, 투자의 의미가 크다. 향후 장기적인 수입원이 되어준다면 고맙겠지만. Q 흔히 ’스타트업은 길어야 3년’이라고들 하지 않나. 통계적으로 보아 그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이 그 3년간 쌓은 경험은 대기업에서 10년을 근무해도 가질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3년차의 작은 인테리어 회사가 가구를 만든 것도 그렇고. 그래서 amf는 뭔가 특별할 것 같다. 윤) 우리는 가구를 만들어본 적 없지만, 공간 활용에 있어서만큼은 이해도가 크다. 우리는 전형적 구조의 우리나라 아파트에는 활용하지 못하는 데드스페이스에 주목, 온전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구를 만들었다. 아파트멘터리 디자인랩 디렉터 김지원, 이하 김) 가구 브랜드와 시작점 자체가 다르다. 내가 가구 디자이너라면 한국에서 본 적 없는, 최대한 예쁜 가구를 만들고 싶었을 거다. 하지만 우리는 공간을 다루는 사람이므로 ‘어떤 공간이 문제고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로 접근했다. Q 활용을 못하는 공간은 이를 테면 어디인가? 김) 말로 표현하자면 복도의 끝, 문과 문, 벽과 벽 사이랄까? 한국 아파트에는 공간 활용이 쉽지 않아 소비자들이 비울 수밖에 없는 공간이 존재한다. 사실 그 곳에 적당한 가구를 채우면 가구의 기능이나 사용자의 동선 면으로 효율이 좋아진다. 긴 복도 끝에 배치된 리네(LIGNE) 콤피 블루. Q ‘아파트멘터리의 가구라면 이래야만 해’라고 고집한 것이 있나? 윤) 시장에 빈틈이 보였기 때문에 출시 일정을 당기고 싶었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에 디자인이 뒤지지 않으면서도, 소비자 측면에서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가격대로 스펙을 맞추고자 했다. 비싼 소재로 만든 가구를 고가에 파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Q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들었다. 그 곳의 어떤 부분이 가구에 반영됐나? 하)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은 그 지역의 유명 미술관이라기보다는 포근한 기류가 흐르는 가정집 같다. 또 다른 세계 같은 그 곳에서 작품을 감상한 뒤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바다를 들여다보거나 차를 마시고 있다. 그러한 사람들과 공간, 예술이 모여 그 공간만의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처럼 소박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유행을 타지 않는 느낌을 amf에 담고 싶었다.  김) ‘Esse, non videri (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 즉 정체성이 확실하되, 존재감을 뽐내듯이 드러내지 않아서 더 멋진 가구였으면 했다. 어디에 두어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룬드 베이지. Q 촌스러운 생각 같지만, 가구를 샀는데 아무도 몰라주면 섭섭하지 않을까. 하) 내 생각은 다르다. 한 번도 빨지 않은 새하얀 운동화를 신었을 때를 생각해보라. 가구도 집에 이질적이지 않게 스며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편안한 가구가 좋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분위기의 공간에 amf의 가구를 놓아봤는데, 신기하게도 어떤 스타일의 공간에도 늘 거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Q 리네와 룬드를 첫 라운드에서 선보였다.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하) 지원 님의 한 수가 있었다. 원래 룬드를 베이지 컬러로만 제작하기로 했는데 지원 님이 차분하고 중후한 느낌이 나는 월넛 컬러 버전도 만들자고 했다. 그 제품이 가장 반응이 좋다. 1차 발주분은 벌써 품절되어서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김) 최근 ‘TV 없는 거실’이 인테리어 업계에서 화두여서 룬드를 먼저 론칭했고, 실제로 반응이 좋다. 고객들에게 룬드를 거실 중앙에 두고 책이나 화병, 그림 등 좋아하는 소품을 장식하도록 권했다. 집 주인의 안목과 취향이 드러나는 공간이 생겼다고, 가족들과 오래 대화하고 싶은 홈 카페로 둔갑했다며 만족하신다. Q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리네의 내외부의 색이 다른 점도 재미있다. 김) 유러피언 가구 리서치를 많이 했는데, 국내 가구와 비교했을 때 형태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더 좋아 보이는지 궁금했다. 그 세련돼 보이는 감도를 잘 찾고 싶었고 최종 결정한 컬러들을 amf에 반영했다. 리네의 경우 실제로 사용하면서 기분 좋아질 만한 요소가 있었으면 해서 내외부 컬러를 다르게 만들었다. 외부는 그레이, 내부는 더스티 핑크 컬러로 디자인된 리네. Q 목재와 스틸을 조합해 제작한 데에 이유가 있나? 하) 일단 목재로 다리를 가늘게 만드는 데엔 한계가 있다. 하중 부담이 커져서 가구가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가구 전체를 목재로만 만들면 클래식한 느낌이 많은데 amf는 어디에나 어울리는 모던 클래식을 지향하기 때문에 다리 부분은 스틸로 제작했다. 따뜻한 우드와 차가운 스틸, 서로 물성이 다른 소재를 같은 컬러로 조합하니 세련된 분위기가 난다. Q amf는 어디에서 제작하고 있나? 윤) 국내 유명 브랜드 H사 프리미엄 소파 라인을 만드는 베트남 공장에서 amf를 만든다. 내로라하는 유럽 브랜드들도 많이 의뢰해서 컨택하기조차 어려운 공장인데 운 좋게 amf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그만큼 퀄리티는 보장할 수 있다.  Q 가구를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도 있을 거다. amf를 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는 없을까? 윤) 쇼룸을 운영하게 되면 그에 필요한 비용 때문에 가구 단가도 올릴 수밖에 없다. 우리가 원하는 가격에 품질 좋은 가구를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는 얘기다. 가구 브랜드의 전통적인 쇼룸 운영 방식을 떠나, 쇼룸 없이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가능하다면 이거야말로 이 업계에서는 혁신이 아니겠나? amf와 감도가 맞는 편집숍에 입점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한남동 아파트멘터리 서브 오피스에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수납장의 뒤를 이을 다음 론칭 라운드의 주인공은 무엇인가? 실제로 고객들에게 amf가 만들어줬으면 하는 가구를 물어보기도 했는데 그 결과가 반영되었나? 윤) 현재 600명이 넘는 고객의 의견을 받아 커머스팀에서 통계를 내는 중이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 라운드 품목을 결정할 계획이다. 고객과 함께 론칭 품목을 결정하고, 같이 디자인해 나가는 것은 보통의 가구 회사나 리모델링 업체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 자체가 아파트멘터리에는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Q 나라면 푹신한 2인용 소파를 만들어 달라고 할 거다. 윤)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소파를 선보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소파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amf를 제작하는 업체가 특히 패브릭, 소파 제작으로 특화된 곳이다. 샘플을 봤는데 쿠션감이 뛰어났다. Q 아파트멘터리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amf 론칭도 그렇듯 인테리어 업계에서 예상을 깨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윤) 커피업계를 예로 들면, 창업자가 커피를 사랑해서 설립한 블루보틀의 목표는 단 하나, ‘맛있는 커피를 만들자’다. 블루보틀의 원두는 단 한 종류이며, 전 세계에 50개의 직영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게 작은 회사지만 현재 스타벅스와 비교되는 규모로 성장했으며, 고객이 매장에 들어갔을 때 여느 프랜차이즈 카페에 들어갔을 때와는 차별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인테리어 업계는 한샘, 대림 같은 대기업 브랜드 말고는 동네에서 이름 난 로컬 인테리어 회사가 지배적이다. 블루보틀처럼 단순하고 명료한, 하지만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목표(누구나 좋은 집에 살 수 있다)를 잃지 않으면서 성장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해 그들의 니즈가 뭔지 집요하게 찾아내고, 그것을 시장에 내놓는 집단이 되고 싶다. CONTENT MARKETER 성보람 amf 디자이너 인터뷰를 기사로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기사보기'를 클릭해주세요 :) 기사보기
insideam2018-12-14
TV 없는 거실
거실 한 켠에 우드 소재의 수납장을 배치하고 그 위에 액자나 화병, 세라믹 소품을 두면 갤러리 같은 분위기가 난다. 어느 집에 가나 현관문을 열면 거실이 보이고 그 다음 눈에 띄는 것이 바로 TV다. 신혼 살림을 장만할 때도 가장 먼저 고르는 거실 가전이 TV일 것이다. 한데 최근 ‘TV 없는 거실’이 거실 인테리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TV의 위치는 침실이나 미디어룸으로 변하고 있고, 집 안에서 아예 사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TV의 기능은 빔 프로젝터와 컴퓨터가 대신한다. 베이지 톤의 거실에 따뜻한 나무와 찬 유리, 스틸 등 서로 물성이 다른 조합한 가구를 두면 거실을 세련된 홈 카페를 연출할 수 있다. 아파트멘터리 윤소연 대표의 이야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거실은 집의 얼굴인 만큼 집 주인의 성향과 취향이 드러나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지금까는 TV를 올려놓기 위해 ‘TV장’이라는 품목이 따로 있을 만큼 그것이 거실 인테리어를 지배하고 있었죠. 하지만 우리가 그 사실을 ‘자각’하기 시작한 거죠. 자신의 취향이 ‘바보상자’라는 별명을 가진 TV에 가려지는 게 불편한 사람들이 용감한 시도를 한 게 아닐까요?” TV가 거실에서 사라지면 크게 2가지의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커다란 TV 대신 멋스러운 장식장 혹은 좋아하는 오브제를 거실에 배치하면 집이 카페, 갤러리같이 예뻐진다는 것. 또 하나는 적어도 식사시간만큼은 가족간의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눈을 TV에 고정하고 숟가락을 입 안에 밀어 넣을 일이 없기 때문. 대화가 풍부한 정다운 가정을 꿈꾼다면 무시 못할 부분이다. TV를 놓았던 자리에 선반이나 책장을 놓고 좋아하는 책과 그림을 세워두자. 집 주인의 취향과 안목이 드러나는 공간이 완성된다. 그렇다면 집에서 아예 TV를 없애는 건 어떨까? 집에서 TV를 없앤 이들의 후기엔 심미적인 측면을 고려해 TV를 치웠다가 머지 않아 그것을 다시 TV에 거실 중앙을 내어주었다는 것도 있다. 하지만 ‘초반에는 어색했지만 지내볼수록 만족한다’는 의견이 대부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퇴근 후 소파와 혼연일체가 되는 남편이 보기 싫어서 TV를 치웠더니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늘어났다’, ‘독서를 강요한 적 없는데 아이가 하교 후 집에 오면 당연하단 듯이 책을 펼친다’, ‘잠자리에 일찍 들게 돼 숙면 후 저절로 눈이 떠지는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등 TV 없는 삶에 대한 긍정적 후기가 쏟아진다. 음악에 민감해진다는 점도 재미있다. 예전에는 TV를 보든 말든 항상 켜 놓아서 소음 자극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그것이 없으니 고요한 공간을 채우는 소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것이다. 작은 아파트라면 거실에 식탁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 가족간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 단, TV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는 말길. 필자는 TV 없는 삶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외로운 기분이 들 정도로 매일 TV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런데 TV가 없다고 상상해보면 퇴근 후 책을 몇 줄이라도 더 읽고, 잠들기 전 나 자신과 주변에 대한 생각을 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영국 록 밴드 라디오헤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도 미래도 보지 않는다. 그들은 진리도 거짓도 탐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텔레비전만 뚫어지게 바라본다”고 했고, 싱가포르 작가 제스 C. 스콧은 “사람들은 양이고, TV는 양치기”라고 말했다. 이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TV가 당신 집의 주인공이 되어도 괜찮을지 고려해볼 때다. CONTENT MARKETER 성보람 거실에 TV 없애기를 고민중이신 분, 기사를 더 자세히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기사보기
insideam2018-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