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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GO l 나만의 보금자리에 꼭맞는 블루보틀같은 가구

[아파트멘터리×땅집고] 나만의 보금자리에 대량 생산 가구 들이기 싫다면…

누구나 아름다운 공간에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공간에 사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우선 살 집을 구해야 하고,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에 투자할 충분한 목돈도 있어야 한다.

가구는 이럴 때 사는 것이다. 적당한 가구를 둬 집안에 ‘옷’을 입히면 공간 효율성이 높아지고, 집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집을 뜯어 고치는 것보다 가구를 마련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도 저렴하고, 훨씬 간편하다. 특히 우리나라 아파트의 경우 벽과 벽 사이, 문과 문 사이 등 관습적으로 비워둔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죽은 공간)를 가구로 채워 주면 인테리어 효과가 크게 나는 편이다.

하지만 우리 집에 잘 어울리면서도 내 맘에 쏙 드는 가구를 찾기란 어렵다. 가구 구매처도 한샘·대림 등 대기업 브랜드를 제외하면 동네에서 이름난 로컬 인테리어 회사 뿐일 정도로 적다. 지금 우리나라 인테리어 시장이 그만큼 획일화되어 있다는 뜻이다.


amf를 디자인한 하태웅 아파트멘터리 CBO, 김지원 디자인랩 디렉터. /아파트멘터리

지난해 서울 아파트 인테리어 시공 횟수가 가장 많은 업체로 꼽힌 ‘아파트멘터리’는 이런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난 11월 자체 가구 브랜드인 ‘amf’를 런칭했다. 그동안 인테리어 작업을 하면서 얻은 공간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구를 직접 제작하기로 한 것.

윤소연 아파트멘터리 대표는 “커피 업계와 비교하자면 대형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보다 ‘맛있는 커피를 만들자’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목표를 갖고 설립한 ‘블루보틀’이 되고 싶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한 차별화된 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파트멘터리의 amf 가구 라인 두 가지를 소개한다.

■요즘 유행하는 ’TV 없는 거실’ 원한다면 ‘룬드’


어디에 놓아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룬드 베이지./아파트멘터리

1인 가구가 늘고 가구마다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면서 고정됐던 공간 쓰임새가 달라지는 추세다. 예를 들면 그동안 거실에는 TV를 두고 서재에는 커다란 책장을 두는 것이 관행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거실에서 TV를 과감히 없애거나 거실과 주방, 침실과 서재 영역을 모호하게 만드는 식이다. ‘룬드’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출시된 수납장이다.


심플하고 은은한 매력의 룬드 베이지. 룬드 베이지는 미니멀한 스타일은 물론 컬러풀한 요소와도 균형 있게 어우러진다./아파트멘터리

룬드는 넉넉한 수납량을 갖춘 것은 물론,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원목 고유의 질감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차분하게 이끈다.


거실 중앙에 배치한 룬드(RUND) 월넛. 고상하고 차분한 거실을 연출한다. /아파트멘터리

가장 인기가 많은 컬러는 월넛 색상이다. 중후한 느낌이 나서 거실 정중앙에 뒀을 때 집안 분위기를 따뜻하고 고급스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룬드로 최근 유행하는 ‘TV 없는 거실’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수납장 위를 책, 화병, 그림 액자 등 좋아하는 소품으로 장식하면 나만의 안목과 취향까지 충분히 드러나는 공간이 된다.

■있는 듯 없는 듯…어느 집에나 어울리는 ‘리네’


우리나라 아파트의 '데드 스페이스'에 두기 적격인 리네./아파트멘터리

수납장 ‘리네’는 우리나라 아파트의 ‘데드 스페이스’를 채우는 데 효과적이다.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이 미술관은 번쩍 번쩍 빛나는 유명 미술관들과는 달리, 포근한 기류가 느껴지는 가정집같은 곳이다.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리네에 담겨 있다.


아파트의 대표적인 '데드 스페이스'인 복도 끝에 배치된 리네 콤피 블루. /아파트멘터리

김지원 아파트멘터리 디자인랩 디렉터는 리네의 제작 모토가 ‘Esse, non videri(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디자이너의 의도대로 리네는 어느 집에 놓아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가구가 됐다. 새 가구를 샀는데 아무도 몰라주면 억울하진 않을까. 김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편안한 가구가 좋다고 생각한다”며 “새 상품이지만 늘 거기 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것이 리네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안과 겉의 색이 달라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리네. /아파트멘터리

수납장 겉과 안의 색깔이 다르다. 겉면은 공간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뉴트럴 컬러라면 안쪽은 가구의 세련미를 더하는 ‘반전 컬러’로 채워졌다. 사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목재와 스틸을 조합해 세련미가 느껴지는 리네. /아파트멘터리

리네는 목재 본체에 스틸 다리로 구성됐다. 목재 다리는 수납물 하중 부담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목재로만 만들어진 가구는 클래식한 느낌만 나는 반면, 스틸 소재를 섞어 제작하면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모던 클래식 스타일의 가구가 된다는 장점도 있다. 각기 다른 소재를 같은 컬러로 만들어 조합한 수납장에서 세련된 느낌이 물씬하다.





아파트멘터리 자체 가구 브랜드 amf의 기사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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